인터피어런스는 장거리 수비를 깨는 전술이에요. 룩, 비숍, 퀸은 파일, 랭크, 대각선을 따라 멀리서 무언가를 지키는 경우가 많아요. 그 줄 위에 기물을 놓으면 보호가 끊겨요. 수비 기물은 여전히 보드 위에서 위협적으로 보이지만, 지키던 대상에는 더 이상 닿지 못해요.
체스에서 꽤 우아한 모티프 중 하나예요. 결정적인 수가 잡힐 수 있는 칸에 기물을 놓는 경우가 많거든요. 핵심은 그 기물을 잡으면 수비 기물이 제 역할을 잃거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이에요.
쉽게 말하면
모든 장거리 수비에는 줄이 있고, 모든 줄에는 사이 칸이 있어요. 인터피어런스는 그 사이 칸을 이용해요. 폰 전진, 기물 이동, 희생으로 막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b7의 흑 비숍이 긴 대각선을 따라 흰 칸 e4와 f3을 지키는 유일한 기물이라고 해 볼게요. 백이 d5로 폰을 밀면 대각선이 d5에서 끊기고, 그 칸들은 갑자기 무방비가 돼요. 조용한 폰 수 하나로 수비 전체를 끊어 놓을 수 있어요.
더 날카로운 형태는 서로 다른 두 수비 기물이 공격하는 칸에 기물을 놓는 거예요. 두 수비 기물은 각자 중요한 무언가를 지키고 있어요. 어느 쪽이 침입자를 잡든, 다른 쪽의 줄을 막거나 자기 자리를 버리게 돼요. 이게 가장 아름다운 인터피어런스예요. 상대는 어느 구멍을 열지 고를 수밖에 없어요.
인터피어런스를 찾는 법
이 단계를 차례로 따라가 보세요.
- 장거리 수비 기물을 찾으세요. 상대의 룩, 비숍, 퀸 중 어떤 것이 멀리서 중요한 칸이나 기물을 지키고 있나요?
- 그 줄을 따라가 보세요. 수비 기물에서 대상까지의 정확한 경로를 그리고, 그 사이의 빈 칸을 짚어 보세요.
- 누가 그 칸에 갈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내 기물이나 폰이 그 칸에, 가능하면 위협과 함께 들어갈 수 있나요?
- 잡기를 시험해 보세요. 상대가 끼어든 기물을 잡으면 수비가 회복되나요, 아니면 그 잡기 자체가 손해인가요?
실패하는 경우
표적에 두 번째 수비 기물이 있으면 인터피어런스는 통하지 않아요. 다른 기물도 그 칸을 지키고 있다면, 줄 하나를 끊어도 의미가 없어요. 수비에 관여하지 않던 기물이 침입자를 잡을 수 있을 때도 실패해요. 그 잡기 한 번으로 아무 대가 없이 모든 게 원래대로 돌아가니까요.
타이밍도 중요해요. 끼어드는 수가 강제적이지 않으면, 상대는 수비 기물의 경로를 바꾸거나 다른 수비 기물을 데려올 수 있어요. 가장 강한 인터피어런스는 직접적인 위협과 함께 와서, 복구할 시간을 주지 않아요.
인터피어런스 활용 팁
- 기물이 아니라 줄로 생각하세요. 수비 기물을 어떻게 공격할지 묻는 대신, 그 길을 어떻게 막을지 물어보세요.
- 폰을 값싼 차단 기물로 쓰세요. 대각선을 끊는 폰 전진은 대가가 거의 없고, 되돌리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 교차점을 찾으세요. 상대의 두 줄이 만나는 곳에서는 기물 하나로 두 수비 기물을 한꺼번에 흔들 수 있어요.
인터피어런스와 디플렉션은 한 뿌리예요. 둘 다 수비 기물을 임무에서 떼어 놓으니까요. 디플렉션은 수비 기물을 다른 곳으로 끌어내고, 인터피어런스는 그 자리에 둔 채 전선만 싹둑 끊어요. 둘 다 익히면 같은 질문에 두 가지 답을 갖게 돼요. 저 기물을 어떻게 넘어설까?










